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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친구들 소식(특히 크라이스트처치의 조창호 동문)
이름 : 이우철(leewoocheol@unitel.co.kr)   작성일 : 11/02/25   조회수 : 805

 


박현도형이 뉴질랜드 소식을 전해왔습니다.
모두 무사했다니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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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우철 회장,


 


동기회 챙기느라고, 여러모로 고생이 많습니다. ^^


 


홈페이지의 동문소식에 올리려고 했는데, 글쓰기가 되지 않아서 (금일 회원에 가입했음),


이 회장에게 소식을 전하니, 동문들에게 두루 알려주면 고맙겠습니다.


 


한국에서도 방송에서 계속 보도되어 잘 아시겠지만,


지난 22일에 뉴질랜드 크라이스트처치에서 진도 6.7 의 강진이 있었습니다.


오클랜드에 살고 있는 저나, 김목 동문은 전혀 문제가 없었는데,


조창호 동문이 크라이스트처치에 살고 있어서, 몹시 걱정이 되었습니다.


몇 차례 통화를 시도했지만, 계속하여 전화가 불통이었는데,


오늘 오전에 조창호 동문과 직접 통화를 하였습니다.


 


다행히 몸을 다친 곳은 없으나, 사는 동네에 피해가 많아서,


아직까지 전기와 물이 들어 오지 않는다고 합니다.


(어제 아는 집에 가서, 샤워하고 왔답니다...ㅠㅠ)


 


집이 무너져 내리지는 않았지만, 토사가 밀려 들어와서,


가재 도구 등에 피해를 조금 입었고, 집 정원의 땅이 솟아올라 있다고 합니다.


(작년 9월의 지진 때도, 집 정원의 땅이 갈라졌었음).


 


집 전화는 아직 불통이고, 모발폰은 자동차에서 충전하여 쓰고 있다고 합니다.


(모발폰도 어제부터 통화가 되었다고 함).


 


격려의 전화를 하실 분들은 아래 전화 번호를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 64 27 316 3331 조창호 동문 모발폰 


(서울보다 4시간이 빠름 - 서울에서 오후 6시 이후에는 전화하지 마십시오 ^^)


 


 


뉴질랜드 오클랜드에서,


박현도 올림.


 


 


추신. 지진 나기 열흘 전 쯤에, 김숭 전인백 고준봉 부부가 크라이스트처치를 다녀 갔는데,


        조금만 더 늦게 여행을 왔다면, 정말 고생이 많을 뻔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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